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벤처 기업인들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마찬가지이며 역술인은 그런 고민과 푸념을 들어주는 정신과 의사와 같다. 80년대 이후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세계는 거대한 물결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경영이론에서도 상황이론이 등장, 카오스를 거쳐 복잡성 이론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IMF 이후 정보산업의 발달로 외국에서 태동한 지식경영을 받아들여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정부가 자국 보호 무역주의를 취할 수 없는 상태에 있으므로 기업들은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자사만의 차별화 된 기업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나 창업 초기 벤처기업인들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컨설팅과 기술지도 등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과거 단순히 전주(錢主) 역할을 해온 창업투자회사와는 달리 이들은 좋은 아이디어만 제공하면 회사의 설립은 물론 자금조달 • 마케팅 • 홍보까지 맡아서 기업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대기업 • 벤처기업 • 창업투자회사 • 회계사 • 변호사는 물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
이는 바로 자신이 발굴한 유망벤처기업의 성장을 통해서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들의 경우 좋은 사업 아이템을 손쉽게 확보해서 자신들의 사업다각화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신생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사업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기술 • 경영지도 • 법률 • 회계 • 컨설팅 등의 제반문제들로부터 벗어나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위기 속에 변해가는 기업이미지와 참신한 아이디어 및 전문성 결여,기업체 내부 갈등 및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인식 등 여러가지 문제로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경제위기 속에서 극복하기 위해서는 ' 미래를 예측할수있는 통찰력' 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구상능력, 새로운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도전정신 '등이 필요할 것이다.